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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PSG 온정호 전무 부사장 승진…지난해 매출 두 자릿수 성장 일궈내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PSG)의 수장인 온정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일 한국HP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PSG를 이끄는 온정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 냈다고 밝혔다.

온 전무는 이홍구 전 부사장(현 델코리아 대표)의 후임으로 지난해 7월부터 한국HP PSG의 사업본부장직을 맡아왔다. 온 전무는 2010회계연도(지난 10월 마감)에 교육 등 공공 부문과 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일궈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당초 목표로 삼았던 이익률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한국HP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HP 관계자는 “지난해 온 전무께서 부임한 이후 PSG의 매출이 상당히 늘었다”며 “올해 목표는 추후 밝힐 예정이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씬 클라이언트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개척해 매출과 이익 향상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업용 씬 클라이언트와 워크스테이션 제품의 경우 HP의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탑재해서 판매할 수 있어 매출과 이익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PC 제품군은 고급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인 엔비(소비자용)와 엘리트북(기업용)에 마케팅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매출 하락이라는 이유로 동남아시아 지역본부에 속하게 됐던 한국HP PSG는 온 전무의 활약으로 지난 7월(2010회계연도 4분기)부터 일본, 중국과 마찬가지로 독립 조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되는 등 과거의 위상도 회복됐다는 평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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