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아이패드, 와이브로 파우치 장착한다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가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인 ’에그’를 파우치에 결합시킨 제품을 제작, 관심을 모으고 있다.

KT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에게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탭에 G20 회의와 관련된 콘텐츠를 비롯해 KT가 구현한 N스크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라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갤럭시탭의 경우 3G 제품만 출시될 예정이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려면 3G 유심칩을 장착하거나 '에그' 등 무선인터넷 변환장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KT는 외국 대표단들에게 '에그'를 별도로 제공할 경우 사용 미숙 등 여러 불편함이 예상돼 전용파우치를 장착해 제공하고 있다.

이 전용 파우치에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시키는 '에그' 기능은 물론, 보조 배터리 기능도 탑재됐다. 

하지만 이 제품이 KT를 통해 판매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주, LG유플러스도 연내 갤럭시탭을 판매할 예정이지만 KT는 아직 도입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곧 출시될 아이패드에 적용돼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탭은 물론, 아이패드 용으로도 제작이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용으로 전용 파우치를 제작하게 됐다"며 "곧 출시되는 아이패드에 전용 파우치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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