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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어넷, 정보보안서비스 사업 진출…보안관제 우선 주력

이유지 기자
- 토털 시큐리티 서비스 제공기업 도약이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물리보안 서비스 기업인 씨큐어넷이 정보보안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씨큐어넷(www.secure-net.co.kr, 대표 강영규)은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하나로 묶는 토털 보안(Security) 서비스 제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사업방향을 확정하고, 보안관제서비스와 정보보안컨설팅 등을 포괄하는 융합보안 서비스를 신규사업으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출입통제, 영상감지, 외곽침입, 관공서 특수 경비 등의 사업에 주력해온 씨큐어넷은 최근 사이버보안사업부문을 신설하고, 토털 시큐리티 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보안관제 중심의 기반조성 ▲융합보안 중심의 서비스로 성장 ▲토털 보안 서비스로의 안정적 성장이라는 3단계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사이버보안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씨큐어넷은 국가기관에서 근무했던 김병천 부문장과 SK인포섹에서 원격관제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던 김동설 이사 등 IT보안 관련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지난 9월 말에는 씨큐어넷 본사사옥 4층에 융합보안관제(MCSS: Managed Convergence Security Service) 센터를 구축하고, 자사 물리보안 고객을 대상으로 원격관제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오는 12월부터는 모든 서비스를 유료화한다는 계획 아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보안관제 전문업체 지정을 위해 고급 기술인력을 충원하고, 물리적 보안과 사이버보안을 하나로 묶는 융합보안 방법론의 체계도 수립했다.

향후 안전진단 및 정보보호컨설팅 전문업체 지정을 받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씨큐어넷은 정보보호 안전진단, ISO27001 인증, 개인정보보호법 국회 통과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등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보안 컨설팅 전문 인력도 보강 중에 있다.

아울러 기존의 전자보안사업본부와의 연계를 통한 솔루션과 보안 SI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씨큐어넷 사이버사업부문 총괄 김병천 부문장은 “기존 IT분야에 진출해 있는 많은 보안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현실적으로 뒤질 수 있으나 물리보안 고객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면 빠른 기간에 IT보안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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