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3분기 삼성전자의 전 세계 낸드플래시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도시바는 점유율을 늘리며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다.
11일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매출은 5.2% 증가한 20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도시바는 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증가한 35.7%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3분기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한 18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3위 자리를 지켰지만 시장점유율과 매출 모두 하락했다. 시장점유율은 1.8%포인트 감소한 10.2%를, 매출은 8.6% 감소한 5억2200달러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상승세다. 전 분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9.4%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매출은 21.4% 증가해 4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 3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평균판매단가는 9% 하락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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