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기업용 태블릿 첫 선…“모바일 환경에서 ERP관리”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본격적인 기업용 모바일 미디어 기기는 태블릿 PC가 적당하다”

 

모바일 오피스 등 기업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업무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태블릿 PC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이 선보였다.

 

23일 SK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이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스마트 CEO 런칭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 지동섭 단장은 “스마트 CEO서비스는 중소기업 CEO의 의사결정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라며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확산과 모바일 B2B 서비스 시장을 개발 및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더존 김용우 회장은 “아직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서비스지만 많은 노력을 기울인 서비스”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양사가 발표한 스마트 CEO 서비스는 기존 ICT 솔루션과 서비스가 경영자 문제해결 보다는 관리자, 종업원 업무 편의 중심에 치우쳐 있다는 점에 착안해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다.

 

양사는 지난 4월 중소기업 대상의 기업용 솔루션에 대한 공동 협력을 맺은 후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첫 결과물을 선보이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오픈 협업을 지향해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고 해외시장 진출 추진해 모바일 B2B 솔루션의 해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더존비즈온은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 CEO의 서비스 요금은 적용되는 ERP 상품의 유형 UC(Unified Communication) 사용여부 및 사용자 규모에 따라 달라지며, ‘아이큐브/U’는 CEO 월 15만원, 사용자당 4만원으로 ‘아이플러스’는 CEO 8만원, 사용자당 2만원으로 책정됐다.

 

다음은 SK텔레콤 박철순 팀장과 더존C&T 지용구 대표와의 일문일답

 

- 스마트CEO에 있어서 양사의 역할은 어떻게 구분되나.


(SK텔레콤 박철순 팀장)SK텔레콤에선 네트워크 지원을 비롯해 과금 및 수금을 진행하게 된다. 더존의 경우 개발 및 코딩을 진행하고 고객센터 운영도 더존이 진행할 예정이다.

 

- 매출목표 달성 방안은.


(SK텔레콤 박철순 팀장)솔루션 판매 수수료와 기타 서비스에 대한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이번 서비스는 CEO는 물론 모든 임직원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CEO에만 특화된 서비스는 아니다. 

 

- 와이파이 보안 취약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SK텔레콤 박철순 팀장)스마트CEO를 사용하기 위해선 로그인 정보가 필요하다. 또 단말과 서버단에서 보안을 걸고 있으며 단말기 분실하더라도 데이터 저장은 중앙 서버에 되기 때문에 정보 유출의 위험은 없다. 또 원격 단말 매니지먼트(M2M) 시스템도 개발한 상태다.

 

- 중소기업용으로만 출시를 했는데 대기업 관련 계획은.


(더존C&T 지용구 대표)대기업의 ERP는 구축형이고 중소기업의 경우 패키지, 혹은 ASP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스마트CEO는 우선 패키지와 ASP 기반으로 진행할 것이다.  


(SK텔레콤 박철순 팀장)대기업의 경우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 해외진출 방안도 밝혔는데 더존 ERP의 해외시장 상황이 중요할 것 같다.  


(SK텔레콤 박철순 팀장)기존 더존의 ERP와의 연계가 중요한 것은 맞다. 현재 주요시장에 대해서 더존과 얘기를 하고 있다.

 

- 스마트폰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지, 멀티디바이스 지원 여부도 궁금하다.


(SK텔레콤 박철순 팀장)멀티OS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상황과 SK텔레콤의 정책들이 반영이 된다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CEO 자체는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 자영업자 대상의 서비스 출시 일정은.


(SK텔레콤 박철순 팀장)자영업자 대상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 킬러 서비스 2가지를 내놓을 것이다. 자금과 관련한 서비스로 내년 1-2월 정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더존C&T 지용구 대표) 향후 전자세금계산서와 협력업체간 협업 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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