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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조직개편, CEO 직속 품질센터 신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12-12 14: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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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www.lgdisplay.com 대표 권영수)는 미래 경쟁력 확보와 제품 차별화, 기술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개발부서의 독립성을 높이고 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TV와 IT사업 본부 내 개발조직을 개발센터로 격상시켰다. 개발부서에 힘을 실어 고객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에 한 발 앞서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권영수 대표 직속으로는 ‘품질센터’가 신설됐다. 전사 품질 기능 조직을 일원한 것은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은 물론 품질까지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TV, IT, Mobile/OLED 사업부도 각각 ‘사업본부’로 승격됐다. 각 해외 지역별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영업, 마케팅 조직이 현지 고객을 상대로 밀착 영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TV 사업본부 산하에는 ‘TV 영업/마케팅센터’, IT 사업본부 산하에는 ‘IT 미주영업 센터’, CEO직속으로는 ‘일본지역 센터’를 신설했다.

아울러 CO 조직의 권한 강화를 통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제고, CEO는 미래의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CPO(Chief Production Officer, 최고 생산 책임자)를 COO(Chief Operation Officer) 즉 ‘최고 운영 책임자’ 조직으로 승격하고, 생산에 관한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생산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CIO(Chief Innovation Officer) 조직을 신설해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전략을 강화, 신사업/기술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 조미진 상무는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력을 통한 고객가치창조야 말로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조직개편 역시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인 제품 및 기술을 한 단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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