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오라클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마이SQL 5.5를 출시한다고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와 달리 오라클은 마이SQL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오라클이 인수한 스토리지 엔진인 이노DB를 다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노DB는 원래 마이SQL에서 사용된 스토리지 엔진이지만, 지난 2005년 오라클이 이를 인수하면서 한 동안 마이SQL에 사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오라클이 지난 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하면서 이노DB는 다시 마이SQL과 만났다.
회사측은 이노DB 스토리지 엔진은 최신의 멀티 CPU와 멀티코어 하드웨어와 운영 시스템상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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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코퍼레이트 아키텍트 담당 에드워드 스크레븐(Edward Screven)은 “이번 MySQL 릴리즈는 빠른 혁신과 플랫폼 개선을 통해 오라클이 MySQL 커뮤니티에 기울이는 관심과 지속적 투자를 보여준다”며 “이제 DB사용자 및 ISV들은 중요한 웹과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대신 MySQL 5.5를 사용해 더 향상된 성능과 안전성, 확장성 및 비용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