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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비스 이노베이션 부문 신설…융합역량 강화

채수웅 기자
- 표현명 등 부문사장들 유임…콘텐츠·고객에 초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KT가 융합환경 변화에 맞춰 콘텐츠와 고객, 혁신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인사 및 조직개편을 개편했다.

KT는 24일 STO 추진실장인 김홍진 부사장에 기업고객전략 본부장을 겸임하게 하는 등을 내용으로 한 임원전보를 단행했다.

일단 이번 인사에서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 서유열 홈고객부문 사장, 이상훈 기업고객부문 사장 등 3명의 사장들 모두 유임됐다.

3개 부문별 전략자리를 맡은 여성 3인방은 모두 자리를 이동했다.

양현미 개인고객부문 전략본부장은 통합고객전략본부장으로, 송영희 홈고객 전략본부장은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영희 기업고객부문 전략본부장은 그룹컨설팅지원실장 겸 OP추진CFT장을 맡게 됐다.

이들이 맡았던 전략본부장 자리는 상무급으로 위상이 낮아졌다. 전통적인 통신중심의 조직구조에서 융합·고객업무의 중요성을 확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개인고객전략본부장에는 구현모 상무가, 홈고객전략본부장에는 임헌문 상무가 선임됐다.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됐던 김은혜 전무도 정식으로 그룹의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GMC전략실장에 임명됐다.

또한 KT는 이번에 서비스이노베이션(SI) 부문을 신설했다. SI부문은 클라우드·플랫폼 사업·BIT 추진단·정보보호담당·통합고객전략본부 및 인터넷추진본부 등을 아우르게 된다. KT는 SI부문 신설을 통해 고객관리시스템(CRM) 등 고객만족 체계와 신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I부문장은 아직 공석이다.

KT는 "큰틀에서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세부적 기능, 성격에 따라 조직배치를 융합환경에 걸맞게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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