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SKT 하성민 총괄사장, “유무선 통합시장 리더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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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1-03 10:43:45

윤상호 기자

- 서진우 사장, “플랫폼 사업 핵심 경쟁력 확보할 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2011년 이동통신 분야뿐만 아니라 유선통신에서도 1위가 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3일 SK텔레콤 하성민 총괄사장<사진 왼쪽>은 신년사를 통해 “2011년에는 스마트 시대에 맞는 유무선 통합 리더의 위상을 확보하자”라며 “SK텔레콤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설정한 플랫폼 비즈의 성장을 구체화 하고 데이터 중심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서 토끼와 같은 스마트함과 스피드로 무장한 강력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하성민 사장의 취임 일성이 ‘유무선 통합 리더’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올해 SK텔레콤은 이동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유선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SK브로드밴드와의 관계도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하 사장은 “2010년은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는 ICT환경 하에서 스마트폰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는 초 경쟁시대를 경험했다”며 “SK텔레콤은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정신과 백호의 기개로 무선인터넷 선도사업자의 이미지를 확보하고 플랫폼 중심의 미래 성장전략을 명확히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진우 사장 겸 플랫폼 사장<사진 오른쪽>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 사내독립회사(CIC)에 그 역할이 부여됐다”라며 “유무선 통합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 강화하고 MNO사업 기반 위에서 에코시스템과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자”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