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넷앱, 가상화 관리 SW 업체 ‘아코리네트웍스’ 인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앱이 가상화된 IT 환경에서의 데이터센터 관리를 최적화시켜주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코리네트웍스(Akorri Networks)’를 인수한다.

넷앱은 12일(미국 현지시간), 아코리 인수를 위한 최종 합의에 들어갔다고 공식 밝혔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는 전액 현금으로 지불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아코리의 주력 솔루션인 ‘밸런스포인트(BalancePoint)’를 넷앱의 온커맨드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와 결합시켜, 보다 나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밸런스포인트는 물리적인 환경과 가상화된 환경 모두에서 IT 관리자들이 장애를 해결하고 이를 최적화시켜 동일한 서비스 수준을 갖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다양한 운영체제(OS)와 스토리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 브로케이드와 시스코의 스토리지 스위치와 호환된다.

최근 기업들은 가상화 환경으로의 전환에 따라 기존의 물리적인 시스템과 함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많은 기업들이 운영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된 서버로 이전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물리적 서버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비중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아코리는 지난 2005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리틀톤에서 설립돼 현재 크록스와 타임워너텔레콤, 이베이 등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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