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오라클 골든게이트 통해 이기종 데이터 실시간 통합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현대증권(대표 최경수)이 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오라클 ‘골든게이트(Oracle Goldengate)’를 적용해 분산된 이기종 시스템간의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통합, 업무 생산성 및 고객서비스를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이 18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골든게이트 도입 사례를 발표한 현대증권 송민호 과장은 “오라클 골든게이트를 통해 기간계 전 데이터를 정보계로 이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처리속도 지연 및 복잡한 아키텍처로 불거지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지난 2009년 3월 가동했으며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오라클 골든게이트를 도입했다.
오라클 골든게이트는 신속한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대용량 데이터 변환을 지원하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고성능 온라인 트랜잭션 프로세싱(OLTP) 및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위한 최대의 가용성을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현대증권은 2009년에 시행된 자본시장법 이후 확대된 소액결제, 선물중개업, 투자권유자제도 등 신규 허용업무에 필요한 데이터 공유와 통합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향상된 데이터 가용성과 적시성을 통해 현대증권이 변화하는 증권시장에 발맞춰 시장 접근전략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으며 통합된 데이터를 통해 종합계좌체계를 구축, 24시간 365일 계좌이체 및 대체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고객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마케팅 대상 고객의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온라인 증명서 발급확대로 고객의 내방이 불필요해져 평균 처리시간이 80% 가량 단축되는 등 업무생산성은 기존 시스템 대비 5배 이상 향상됐다.
현대증권 송민호 과장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관리가 선행돼야 하고 아키텍처 설계도 앞서 진행돼야 한다”며 “복잡한 아키텍처 구성은 각종 장애 포인트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단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증권 박선무 IT본부장은 “증권업무의 특성상 시세조회나 주문체결 등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의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IT 인프라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이기종 소스 및 타깃 시스템간의 실시간 데이터 이동을 허용하는 오라클 골든게이트 덕분에 시스템의 안정성도 높이고 비즈니스효율성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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