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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투자, 고용 늘리고 대·중기 동반성장 힘쓰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1-24 15: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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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투자와 고용, 수출을 많이 늘려 경제활력을 높이겠다”며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에도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4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경제여건이 어렵다고 하지만 정부와 경제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심해 힘을 다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은 대통령이 제도와 인프라를 충분히 마련했으니 현장에서 정착되도록 서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이어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도록 경제계가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정 운영에 바쁘신 중에 경제계를 위해 여기까지 찾아와 준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작년에는 대통령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경제가 빨리 회복됐고, G20 정상회의도 성공적으로 끝나 우리나라의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섰다”고도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차기 전경련 회장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전경련에서 생각할 문제이지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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