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日엘피다, 대만 파워칩 D램 반도체 공장 인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1-31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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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일본 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대만 파워칩의 D램 반도체 공장을 인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D램 반도체 세계 3위 업체인 엘피다가 제휴관계에 있는 파워칩의 주력공장을 인수키로 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D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세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문은 한국 반도체 업계에 대항하기 위해 엘피다가 대만 파워칩의 D램 반도체 공장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엘피다와 파워칩은 당초 경영통합을 모색했으나 협상 결과 엘피다가 2단계에 걸쳐 파워칩의 D램 부문을 흡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워칩이 자사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전량 엘피다 납품용 D램 반도체를 생산하며, 최종적으로 엘피다가 첨단제품을 생산하는 파워칩의 주력 공장을 취득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2009년 기준 D램 세계시장 점유율은 엘피다가 17.4%, 파워칩이 2.1%다. 세계 2위 업체인 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1.6%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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