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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네트웍스, 통신사업자용 ‘컨버지드 수퍼코어’ 스위치 발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3-08 1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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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지 기자
- 폭증하는 네트워크 요구 부합한 최고 속도, 일원화된 관리, 전문 지원 서비스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주니퍼네트웍스는 통신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를 위한 컨버지드 수퍼코어(Converged Supercore)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주니퍼 컨버지드 수퍼코어는 모바일 스마트 기기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으로 막대한 트래픽이 생성되는 최근 환경에서 코어 네트워킹 요구에 부합하는 패킷 전송 솔루션이다. 

이 아키텍처와 솔루션은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의 효율성과 스위칭의 단순성, 통합 옵틱을 결합해 네트워크 구성 요소 수를 줄이고, 네트워크 확장성을 제공해 네트워크 인프라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제공한다. 

주니퍼에 따르면, 이전까지 통신사업자는 코어 네트워크 내부에서 써킷 스위칭에 의존해 왔다. 이러한 환경에서 네트워크 서비스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트래픽 최대치(Peak)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와 충분한 대역폭 프로비저닝이 요구된다. 

하지만 써킷 스위칭 모델은 평균 트래픽의 12배 이상으로 폭증하는 피크가 발생하거나 예측하지 못한 트래픽 패턴이 나타날 경우에는 다운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전통적인 IP 라우팅은 충분한 유연성을 제공하고 비용대비 효과적인 솔루션이지만, 코어 네트워크의 경제적 요구을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주니퍼는 컨버지드 수퍼코어 안에 광(옵티컬) 전송과 패킷 스위칭을 결합시켰다. 전송 네트워크 전반에 강력하고 일원화된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며, 옵티컬 레이어와 패킷 레이어 모두에서 단일 운영시스템인 주노스(Junos)를 사용한다. 

이번에 선보인 컨버지드 슈퍼코어 제품은 빠른 성능의 패킷 전송 코어 스위치인 PTX 시리즈로, 고용량 전송을 위해 최적화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주노스 익스프레스 칩셋이 탑재돼 있다.  

이 제품은 통신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가 네트워크 레이어를 통합해 네트워크 관리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코어 네트워크 프로비저닝 비용과 불확실성을 제거한다. 

이에 따라 업계 최고 속도, 최고 에너지 효율, 슬롯 당 2 테라빗의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주니퍼는 설명했다. 

한편, 주니퍼는 통신사업자들이 기존 네트워크 아키텍처에서 PTX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컨버지드 수퍼코어로 효율적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도 발표했다.  

이 전문 서비스에는 옵티컬 설계와 써드파티 TCO 분석을 비롯한 네트워크 설계, 최적화, 시뮬레이션이 포함된다. 향후 테스팅과 구축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국주니퍼네트웍스 강익춘 대표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으로 이제 통신사업자의 성공은 코어 전송 네트워크의 구축과 유지를 위해 얼마나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모델을 찾아내느냐에 달렸다”며, “주니퍼의 새로운 컨버지드 수퍼코어 아키텍처 및 솔루션은 바로 이런 요구사항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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