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디스플레이서치는 23일 열린 FPD 컨퍼런스 2011 행사에서 올해 전 세계 3D TV 시장은 2160만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전망한 2000만대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주요 TV 제조업체들이 120Hz LCD 패널을 탑재한 보급형 3D TV를 내놓는 등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며 전망치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2012년 4840만대, 2013년 7570만대, 2014년 1억50만대 규모로 3D TV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D 콘텐츠 확보가 3D TV 시장의 성장세를 결정짓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4분기 첫 3D TV 시장 조사를 진행했고, 전체 시장 규모는 230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출하된 전체 평판TV 판매량의 5%도 안 되는 수치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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