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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온세 인수 확정…MVNO에 매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3-23 17: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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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의 온세텔레콤(대표 최호)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세종텔레콤의 온세텔레콤 주식 취득을 최종 인가했다. 이에 따라 온세텔레콤의 최대주주가 대한전선 계열에서 세종텔레콤으로 변경이 확정됐다.

세종텔레콤과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코에프씨 큐씨피 아이비케이씨(KOFC QCP IBKC) 프런티어챔프 2010의 2호는 온세텔레콤의 최대 주주였던 대한전선 그룹과 지난해 12월30일 소유지분 39.34%(7472만3940주)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번 방통위의 주식취득 인가로 인수가 최종 완결됐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전국에 걸쳐 1만5000km의  광통신망을 보유하고 있다. 전용회선 임대사업과 인터넷서비스, IDC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은 “온세텔레콤은 전화부가서비스 및 유무선 콘텐츠 개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온세의 서비스, 영업력 및 마케팅 노하우와 세종의 통신인프라 및 사업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급변하는 통신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유무선 결합이 기본 선결 조건”이라며 “MVNO사업에 적극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양사 합동 TFT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온세텔레콤은 오는 5월까지 유상증자와 BW 발행을 통해 약 1천억원 이상을 조달, 취약한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MVNO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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