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미국 LED 업체 크리와 제휴 중단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는 LED칩 및 패키징업체 크리와 협력 관계를 끊었다고 3일 밝혔다.

크리는 LED칩 및 패키징과 관련한 주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LG디스플레이는 2009년 1월 이 회사를 통해
LED 칩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패키징에 관한 기술을 지원 받는 형식으로 포괄적 협력 관계를 체결한다고 밝혔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MOU를 맺을 당시 여러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었다”며 “그러나 세부 조건이 맞지 않아 제휴 관계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이노텍의 LED 칩 수율도 높아졌고, 전반적으로 LED 칩의 공급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크리와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대만의 LED 패키징 제조업체 에버라이트 일렉트로닉스, LCD TV 위탁제조업체 암트란과 백라이트용 LED 패키징 제조 합작법인을 중국 쑤저우에 설립하는 등 관련사업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한주엽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