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빌(www.gamevil.com 대표 송병준)은 2011년 1분기에 매출 64억원, 영업이익 27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5%, 영업이익 24.9%, 순이익 23.8%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대비 실적도 매출 32.7%, 영업이익 47.5%, 순이익 47.3%이 줄었다.
회사 측은 “개발 인력 증원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올 1분기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게임이 출시된 점과 글로벌 오픈마켓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차단의 장기화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게임빌은 올 2분기에 국내 9종 및 해외 9종으로 출시 게임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회사 측은 최근 출시한 ‘에어펭귄’과 ‘제노니아3’ 그리고 출시 예정인 ‘베이스볼수퍼스타즈’ 등 굵직한 타이틀이 2분기 실적이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빌의 이용국 부사장(CFO)은 “보통 1분기는 게임 출시 일정 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연중 매출이 가장 적은 시기”라며 “2분기에는 국내 시장에서 ‘에르엘워즈’ 등 다수의 게임이 출시되고 해외 시장에서 ‘에어 펭귄’이 애플 앱스토어 1위 기록에 페이스북 소셜 게임인 ‘트레인시티’의 매출이 본격화되는 등 퍼블리싱 사업이 가시화되어 큰 폭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li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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