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되살아난 티맥스 …1분기 영업목표 초과달성

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티맥스소프트가 되살아났다. 지난해까지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티맥스소프트가 올 1분기 실적에서 흑자를 기록하며 2011년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 www.tmax.co.kr 대표 이종욱)는 2011년 1분기 실적에서 채권단에 제시한 1분기 사업목표 118억 원을 초과한 매출 12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41억 원과 40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에 달성한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올해 채권단에 제시했던 1분기 목표인 33억 원과 29억 원에 비해 각각 23%와 36%를 초과 달성한 수치이다.  티맥스는 지난 해 1분기 영업이익 33억 원 적자, 순이익 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측은 1분기 성과의 배경에 대해 “올해 들어 수익성 높은 미들웨어와 프레임워크 등과 같은 주력 제품의 판매와 유지보수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비용 및 원가절감, 수익성과 효율성 위주의 인력관리 등을 통해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해 10월부터 기업개선작업을 개시하면서 재무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의 체질개선 및 변화를 이뤄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올 1분기까지 총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측은 “이제는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공공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 협력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티맥스소프트는 해외시장에서도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을 중심으로 1분기에 약 20억 원의 해외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법인의 경우 대형 글로벌 금융회사의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사업이 5월 성공적으로 오픈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올해 사업기회 또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이종욱 대표는 “1분기 매출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티맥스소프트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의 지속적인 신뢰와 함께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며 “고객과 인재가 최고의 가치라는 목표 하에 고객만족과 인재양성을 실현하여 2011년 매출 목표 520억 원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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