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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내년 중남미서 매출 100억달러 예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5-19 16: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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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 시장의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19일 멕시코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3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중남미 시장에서 85억 달러, 내년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남미 시장에서 65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최 부회장은 “올해 선진 시장의 성장이 다소 정체된 반면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의 공략을 강화할 것이란 뜻을 내비쳤다.

최 부회장은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기본 경쟁력만 갖추면 원만하게 파도를 탈 수 있다고 본다”며 낙관했다.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LCD 투자 축소와 관련해서는 “올해 디스플레이 분야에만 10조원을 투자하며 내달에는 중국공장 LCD 공장 기공식도 예정되어 있다”고 일축했다.

최 부회장은 멕시코와 브라질 생산공장 방문에 이어 아르헨티나 소재의 협력사 공장 살펴본 뒤 귀국했다. 중남미 출장에 동행한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도 이날 함께 귀국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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