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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1.2GHz 듀얼코어 스마트폰 ‘센세이션’ 선봬

윤상호 기자

- SKT 전용…출고가 84만70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HTC도 국내 듀얼코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HTC(www.htc.com 대표 피터 초우)는 오는 25일부터 스마트폰 ‘센세이션(Sensation)’을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퀄컴의 1.2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4.3인치 qHD(540*960)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내장 메모리는 1GB로 8GB 외장 메모리를 기본 지원한다. 무게는 148g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넥서스S’와 같은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HTC코리아 잭 통 대표는 “스마트폰은 성장 단계에 있고 아직 혁신 기회가 많다”라며 “진정한 슈퍼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HTC 특유의 사용자 환경(UI) ‘센스 UI’는 3.0버전으로 향상됐다. 잠금 화면에서 날씨 등 주요 정보 위젯을 볼 수 있다. 아이콘을 설정해 바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들어갔다.



HTC코리아 백상진 이사는 “20만대 이상 판매가 목표”라며 “갤럭시S2와 베가 레이서 등과 하드웨어 경쟁을 하는 것은 철이 지난 것이며 소프트웨어적인 강점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센세이션은 HTC의 콘텐츠 서비스 ‘HTC 와치’가 첫 적용된 모델이다. HTC 와치는 영화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국내 서비스는 저작권 문제 등으로 하반기 중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센세이션 사전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 온라인 공식 대리점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3000명에게 3D영화예매권 2매를 제공한다. 또 7월말까지 T스마트샵에서 센세이션 구매자에게는 16GB 외장메모리를 지급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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