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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폰7.5 ‘망고’ 선봬…가을출시 예정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망고(Mango)가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각) MS는 미국 뉴욕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차세대 윈도폰 OS 망고를 올해 가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망고’는 사용자경험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푸시기능 등 500여개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망고 업데이트는 올해 가을 초(Early Autumn) 시작될 예정이며, 에이서, 후지쯔, ZTE 등의 새로운 제조사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LG전자, HTC, 노키아 역시 윈도폰7.5 단말기를 올해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망고는 사용자경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사용자간에 쉽게 연결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윈도라이브메신저 통합 ▲라이브타일에서 그룹지정 가능 ▲더 향상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일 통합 관리(다양한 계정을 하나의 메일함에서 관리 가능) ▲핸즈프리를 위한 음성 입·출력 기능 등이 탑재됐다.

또한 망고에는 애플리케이션 접근성과 인터넷 브라우징 기능 향상을 위한 업데이트도 포함돼 있다. 윈도폰7.1에는 ▲멀티테스킹 기능 ▲향상된 라이브타일 ▲인터넷익스플러러9 탑재 ▲위치기반 서비스 탑재(로컬스카우트) ▲MS 빙 통합탑재(위치, 음악, 음성 검색 가능) 등이 탑재돼 출시된다.


이중 로컬스카우트는 사용자 위치기반 서비스로 스마트폰 기본기능으로는 처음으로 탑재되는 기능이다. 로컬스카우트는 사용자 현재 위치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쇼핑, 취미활동 등이 가능한 장소를 소개해준다.


윈도폰7.5에 탑재되는 인터넷익스플로러9은 HTML5를 지원하는 모바일 브라우저로 하드웨어 가속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윈도폰7.5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융합돼 있다. 망고에는 MS의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가 탑재되며, 더 향상된 사용자경험을 선사한다.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을 공유하거나, 윈도폰에서 작업한 파일들을 스카이드라이브에 올릴 수 있게 된다.


MS 앤디 리스 윈도폰 최고책임자는 “사용자들이 좀 더 스마트폰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망고의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베타버전도 이날 함께 출시됐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윈도폰7.5 망고에 탑재된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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