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일본 샤프, 대만 혼하이와 LCD 합작사 설립 검토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일본의 전자업체인 샤프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치메이이노룩스 CMI)과 LCD 패널을 공동 조달하기 위해 합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프와 혼하이 산하 LCD 패널 제조업체인 CMI는 연내 합병을 통해 패널 제조에 필요한 유리기판과 컬러 필름 등을 공동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샤프와 혼하이가 LCD 사업을 합칠 경우 조달 규모 확대로 이어져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LCD 패널 세계 시장 점유율은 치메이가 14.7%, 샤프가 9.8%이다. 두 업체가 합병하면 시장 점유율이 24.5%로 세계 1, 2위 업체인 한국의 삼성전자(25.8%) 및 LG디스플레이(25.5%)에 근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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