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멸의 여신’ 대규모 업데이트 적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kr.ncsoft.com 대표 김택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lineage2.plaync.co.kr)의 세 번째 타이틀인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에 대해 회사 측도 기대가 크다. 론칭 당시 콘텐츠만큼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제2의 론칭’이라고 칭했다.

‘리니지2’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4차 전직 ‘각성’의 등장이다. 기존에 36개로 구성돼 있던 클래스가 8개의 클래스로 재편된다. 각 클래스마다 전용·궁극 스킬이 생겨 클래스의 특성이 강화됐다.

신규 사냥터도 대거 추가된다. 영웅의 영혼이 돌이 되어 떠도는 ‘오르비스 전당’, 신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영웅들이 갇혀버린 ‘어둠의 유배지’, 봉인된 실렌이 묶여 있는 ‘실렌의 전당’ 등 총 13개의 사냥터가 새로 붙었다. 85레벨부터 99레벨까지 난이도다.
 
이와 함께 ‘안타라스’, ‘발라카스’에 이은 최고 난이도 보스 몬스터인 ‘어스웜’이 등장한다. ‘발록’, ‘스파시아’, ‘멜리스&이사도라’ 등 총 5개의 레이드 몬스터 또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R그레이드 아이템의 등장, 최고 99레벨까지 제한 해제, 판매 대행 시스템, 자동 대타 시스템 등 고객 의견이 반영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 사업기획실 신민균 실장은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에 대해 “단순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아닌 리니지2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설레는 첫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을 위한 ‘10일, 100시간’ 무료 이용 이벤트와 각성 클래스 이용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