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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일본 3D TV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6-16 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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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일본 3D TV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말 일본 시장에 LED LCD TV를 선보이며 재공략 의지를 밝힌 LG전자는 올해 전략제품인 시네마 3D TV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3D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가 15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롯폰기 소재 도쿄 미드타운에서 이규홍 일본법인장(부사장)과 변경훈 HE해외마케팅 담당(부사장) 등 경영진과 현지 주요 거래선 및 취재진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네마 3D 일본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날 32, 42, 47인치의 시네마 3D TV를 비롯해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눈이 편하고, 안경이 편하고, 자세가 편한 시네마 3D 기술의 우수성을 현지 거래선과 취재진에 소개했다.

LG전자는 시네마 3D의 일본 출시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선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를 순회하면서 셔터안경 방식 3D TV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시네마 3D TV를 비교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제품 출시일인 오는 24일부터 일본 전 지역의 메이저 방송사와 신문 등을 통해 시네마 3D 기술력을 알리는 광고도 선보인다.

이규홍 일본법인장(부사장)은 “눈이 편안한 3D 화질과 더욱 생생해진 3D 입체감, 가볍고 배터리가 필요 없는 3D 안경 등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차세대 시네마 3D로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을 것”이라며 “하반기 시네마 3D TV 후속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공격적인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통해 일본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3D TV 브랜드 이미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일본 3D TV 시장이 올해 145만대에서 2012년 221만대, 2013년 266만대, 2014년 308만대 규모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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