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오라클, 국내 최대 카드사 EDW솔루션으로 낙점

박기록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오라클의 엑사데이터가 신한카드의 차세대 EDW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1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 신한카드는 최근 EDW(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솔루션으로 오라클의 '엑사데이타'를 선정했다.

 

신한카드는 EDW솔루션 선정을 위해 최근까지 오라클과 테라데이타 2개사가 제안한 EDW솔루션을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벌여왔다.

 

신한카드는 EDW 솔루션 선정과 관련, 시스템 아케텍처, 실시간 마케팅, 안정성, 인텔리전스, 미래 지향성 등 다양한 선정항목을 놓고 평가를 벌였다. 두 솔루션 모두 각 항목에 따라 서로 비교우위가 있어 신한카드측이 선정에 고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어떠한 정책 방향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솔루션에 대한 선택의 폭은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170TB(압축기준)규모의 EDW를 구축할 계획인데, 이는 동종업계 최대 규모다. 신한카드의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는 오는 2012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차세대 사업중 경영정보시스템에 소요되는 대용량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EMC 기종을 선정했다. 

 

EDW솔루션과 스토리지시스템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신한카드는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SI(시스템통합)사업자 선정만 남겨 놓고 있는데 곧 삼성SDS, LG CNS, SK C&C  IT서비스 3사와 신한데이타시스템 4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자 선정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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