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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011년 실적 목표 하향 조정…매출 395억원∙영업익 45억원

이대호 기자
- 글로벌 오픈마켓 게임카테고리 개설여부 불확실성과 일반폰게임 매출 감소세 감안
- 하반기 소셜게임 4종 등 스마트폰 게임 국내외 15종 출시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컴투스(www.com2us.com 대표 박지영)는 8일 2011년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011년 연간 실적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이번에 밝힌 2011년 연결기준 실적 목표는 매출 395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이다.

회사 측은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오픈마켓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개설 여부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스마트폰 매출 목표를 246억원으로 연초대비 5% 하향 조정했다. 일반폰(피처폰) 게임 매출 목표도 현재의 감소세를 감안해 114억원으로 연초대비 16% 낮췄다.

컴투스가 3분기 애플 앱스토어 출시를 목표한 타이틀은 ‘퍼즐패밀리’, ‘미니게임 파라다이스’, ‘타이니팜’ 등 9종이다. 국내에도 6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내놓는다. 이는 올 상반기보다 2배 정도 많은 타이틀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그동안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겨냥해 준비해온 소셜게임 4종을 선보이고, 모바일 소셜플랫폼 ‘컴투스 허브’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를 위해 컴투스는 하반기에 50명 내외의 개발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인력 투자가 완료되면 30종 내외의 스마트폰 게임 개발라인을 갖추게 된다는 것.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기업들과도 경쟁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컴투스 최백용 이사는 “하반기에는 애플 앱스토어 20개, 국내 오픈마켓 16개 등 스마트폰 게임들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라, 상반기 대비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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