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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반납,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전환 ‘긴장’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금융권의 차세대시스템 이관 작업 및 전산시스템 점검 작업이 진행된다.

 

9일 금융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세대시스템 오픈에 들어가는 수협을 비롯해 일부 금융사들이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차세대전산시스템 이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수협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넥스트로(Nextro)’의 시스템 오픈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9일 오후 11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금융거래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1월 개발을 착수해 2년여의 개발과 안정화기간을 거쳐 오는 14일 현업 도입을진행하는 수협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을 통해 시스템 이관을 성공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지되는 금융거래는 ▲CD · ATM기 현금 입출금, 각종 금융거래 조회 및 이체, 체크카드 사용, 현금서비스 등 자동화기기 거래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을 이용한 자금이체, 자기앞수표 조회 등이다.

 

다만, 수협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맹점 거래는 가능하며, 각종 사고신고도 수협 콜센터(1588-1515)를 통해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수협은 고객 혼란 최소화를 위해 홈페이지 공지(www.suhyup-bank.com), SMS 문자서비스, 객장 안내문 비치, 신문광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금융거리 일시 중지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수협 전산정보부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시스템 교체 작업을 완료하면 영업점에서는 오는 13일과 14일, 영업점 단말기와 자동화기기 등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반드시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전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콤은 9일 오후 8시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전산실 노후 부대시설 교체를 위한 정전작업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코스콤이 제공하는 모든 전산 서비스가 일시 정지된다. 코스콤은 서비스 복구 후 13일 오후 10시까지 종합점검을 실시해 모든 전산 서비스의 제공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도 주 전산센터의 전원공사에 따른 전산 서비스중단으로 10일 낮 12시부터 부터 11일 오후 7시까지 31시간동안 전국 98개 저축은행의 온라인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중단되는 업무는 자동화기기(CD/ATM),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체크카드, 현금인출 서비스 등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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