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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룬코리아, 게임 판권 확보 나섰다…총 200억 규모 펀드 출자

이대호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쿤룬코리아(www.kunlun.co.kr 대표 주아휘)는 총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출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대성창투, 한국모태펀드 등과 함께 자사가 공동으로 출자한 펀드로 향후 국내의 실력 있는 개발사의 게임 개발 지원 및 글로벌 퍼블리싱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쿤룬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인 ‘코람게임닷컴(www.koramgame.com)’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서비스 할 수 있게 된다.

쿤룬코리아는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우수 게임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기술력 있는 국내 게임 개발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쿤룬코리아의 임성봉 제너럴 매니저는 “쿤룬코리아는 쿤룬의 글로벌 소싱 센터로 한국을 기점으로 전 세계 우수 게임들에 대한 투자와 라이선스를 진행 할 계획”이라며 “온라인게임 뿐 아니라 웹게임, 소셜게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뉴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할 예정이다”고 쿤룬의 미래 사업 비전을 밝혔다.

한편 중국 북경에 위치한 ‘쿤룬’은 2008년 설립, 웹게임과 소셜게임 전문으로 성장해 연 매출 2000억원을 거두고 있으며 이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이 45%에 달한다. 현재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와 한국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창사 3년 만에 중국의 리서치 전문기관인 아이리서치가 꼽은 게임 기업 순위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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