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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글, ‘넥서스프라임’ 한국 11월 출시…4.65 HD 화면·1.2GHz 듀얼코어 특

윤상호 기자
- LTE 제외·3G 이동통신 지원…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 첫 적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이민형기자] ‘넥서스원’ ‘넥서스S’에 이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의 표준이 되는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 프라임’이 오는 10월11일 공개된다. 안드로이드폰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만들었다. 넥서스 프라임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OS를 결합·발전시킨 ‘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가 처음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30일 삼성전자와 구글에 따르면 오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셀룰러통신산업협회 엔터프라이즈 앤 애플리케이션(CTIA Enterprise & Applications)’ 전시회에 앞서 양사가 함께 만든 스마트폰 넥서스 프라임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삼성 모바일 언팩 2011: 구글 에피소드’ 행사를 10월11일 전시장 인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넥서스 프라임의 세부 내용과 출시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삼성전자와 구글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넥서스 프라임은 3세대(3G) 이동통신 지원 스마트폰이며 추후 구글의 계획에 따라 4세대(4G) 이동통신 와이맥스나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넥서스 프라임은 3G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고화질(H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4.65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1.2GHz 듀얼코어를 채용했다. 레퍼런스폰은 구글이 직접 최적화를 해 하드웨어 사양이 같더라도 다른 안드로이드폰에 비해 빠르고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도 이 레퍼런스폰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

이 제품에 적용되는 새 OS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구글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험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만들었다. 2.4버전이 될지 4.0버전이 될지는 미정이다. 넥서스 프라임 공개와 함께 발표할 전망이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버전 넘버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넥서스 프라임의 국내 출시는 11월로 잡혀있다. 통신사는 결정되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가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통신사 한 곳에서만 나올 수도 있다. KT 단독 출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TE 스마트폰 판매 추이와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이 변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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