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포털의 검색철학] 야후, 최적화된 디지털경험 전달이 목표
[딜라이트닷넷 창간 2주년/검색에도 철학이 있다]⑤ 야후, '상상을 현실로'
[IT전문 미디어 블로그=딜라이트닷넷]
“야후코리아의 검색철학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야후의 검색철학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야후코리아는 야후의 검색철학을 승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후의 검색철학은 사용자들이 검색을 통해 더욱 풍부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항상 검색 그 자체를 생각하며, 더 나은 검색에 대한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야후코리아의 김재웅 서치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가 밝히는 야후코리아의 검색철학은 이처럼 다소 거창합니다. 사용자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검색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후가 추구하는 검색환경은 포털 '다음'과 비슷합니다.
내부, 외부데이터를 잘 조합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검색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음이 지향하는 웹생태계와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김 매니저는 “올바른 검색환경이라고 말한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다 빠르게, 신뢰성 있는 결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자사 데이터를 비롯해 외부데이터, 웹문서 등을 연관성 순으로 보여주거나 다양한 최신 정보를 사용자 경험의 관점에서 쉽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야후는 이를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부족한 부분은 외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서치 다이렉트는 검색어 입력 전부터 입력을 완료하는 동안까지 ‘미리보기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련 키워드의 최신 뉴스와 분류 별로 편집된 정보, 이미지가 제공되는 방식으로, 단순히 키워드 노출 정보를 나열하거나 링크 목록을 보여주는 기존 검색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 매니저는 “야후 서치 다이렉트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향후 키워드 입력과 동시에 사용자의 검색의도를 반영한 결과를 즉시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용자의 검색결과에 대해 정보 필터링을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UI 기술개발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현재 야후가 검색 사용자의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부문은 검색 키워드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라는 것이다. 검색 키워드와 이에 따른 사용자의 의도 분석과 함께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따라 검색결과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프로젝트 들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향후 야후코리아 검색결과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야후는 웹문서 수집을 마이크로소프트 빙으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는 이러한 웹문서와 내부데이터 만으로는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검색결과를 내놓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외부데이터 처리를 위해 야후는 콘텐츠 아카이브를 구축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김 매니저는 “야후는 향후 콘텐츠 아카이브를 통해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제공받고 이러한 콘텐츠를 검색결과에 적절하게 노출해 제공하는 형태로 외부 데이터를 운영할 계획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대표사임에 매출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야후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민형 기자 블로그=인터넷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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