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비엔비’ 인도네시아 진출
- 현지 업체 크레온과 서비스 계약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대표 서민)은 인도네시아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크레온(대표 김수현)과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카트라이더)’ 및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비엔비)’의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서비스사 크레온은 홈페이지 동시접속자수 기준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선두 퍼블리셔로 ‘포인트 블랭크’와 ‘아틀란티카’ 등과 같은 국산 게임들을 서비스 중이다.
넥슨은 세계각지에서 검증 받은 카트라이더, 비엔비의 우수한 콘텐츠와 그 동안의 해외서비스 경험을 녹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최근 네트워크 인프라 발전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의 박용규 팀장은 “전세계 2억 명 이상이 즐기는 카트라이더의 높은 접근성이 현지 캐주얼게임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비엔비 개발을 총괄하는 이재준 팀장은 “다년간 쌓아온 풍부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크레온의 김수현 대표는 “크레온이 가진 광범위한 유통망과 풍부한 운영 노하우로 단시간 내에 유저들을 사로잡겠다”고 자신했다.
카트라이더는 국내 회원 1800만명을 확보한 명실상부한 국민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온라인 레이싱게임으로 현재 중국, 태국, 대만 등 전세계 2억 명이 이상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중국에서는 80만명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비엔비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대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주얼게임의 선두주자로 물풍선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아케이드 방식의 대전게임이다. 중국에서 70만명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대만과 베트남에서도 각각 최고 동시접속자수 8만명, 7만명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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