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정책통계

방통위, ‘클라우드 정보보호’ 안내서 발간

이유지 기자
-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위한 제공자·이용자 보안 고려사항 담아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이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보안대책을 담은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안내서’를 13일 발간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2011년 상반기에 개인 이용자가 1030만명을 넘는 등 최근 국내외 각종 설문조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IT기술로 손꼽히고 있으며 미래 IT의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서비스 중단과 같은 장애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과 이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안내서를 산·학·연 클라우드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마련했다.

안내서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징과 보안위협,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정보보호 고려사항 등이 담겨있다.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는 ▲네트워크 이중화 및 인증, 이용자 데이터의 암호화 등을 포함한 기술적·관리적 보안대책을 담고 있다. 서비스 이용 측면에서는 ▲서비스 선택 기준, 사업자별 보안정책 확인 사항, 안전한 이용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번 클라우드 정보보호 안내서 발간을 통해 정보보호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사업자와 이용자의 자발적 보안대책 마련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기업이용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KISA 홈페이지(www.kisa.or.kr)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실태 파악을 위한 사업자 정보보호 현황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안원천기술 개발 및 산업체 기술이전 등 사업자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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