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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3분기 매출 91억원…해외 매출이 60% 차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1-07 13: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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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기자
- 3분기 매출∙영업익∙순익 전년동기대비 고른 증가 보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컴투스(www.com2us.com 대표 박지영)는 201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1억원, 영업이익이 10억원, 당기순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2.7%, 영업이익이 60.3%, 당기순이익이 44.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컴투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중 해외 매출이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0% 증가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60%를 차지,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지르는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스마트폰 게임 매출의 빠른 성장에 따른 것으로, 3분기 스마트폰 게임이 전년동기 대비 129.9% 증가한 6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74%를 차지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250억, 영업이익 19억, 당기순이익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12.6%, 영업이익 21.6%, 당기순이익 0.2% 증가했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 역시 147억원으로 170.1% 증가했다.
 
컴투스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출시되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던 ‘타워디펜스: 로스트 어스’(Tower Defense: Lost Earth), ‘홈런배틀3D’(HOMERUN BATTLE 3D) 등 주력 모바일 게임들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였고, 게임 내 광고 매출 역시 계속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정착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 최백용 이사(CFO, 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2~3년간 투자해온 개발라인업 강화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며 3분기 중 모두 8개의 스마트폰용 게임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이 양과 질 모두에서 탄탄해졌고,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도 2000만명에 이르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 역시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또 “4분기에는 애플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오픈 등 호재가 더해진데다, 애플 앱스토어에 8개,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4개 등 새로운 스마트폰용 게임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라,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실적 향상을 보여드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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