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6.2% 감소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NHN(www.nhncorp.com 대표 김상헌)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NHN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011년 3분기 영업수익 5281억 원, 영업이익 1491억 원, 순이익 101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일본 게임, 라인의 광고 집행, 온라인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 수수료 증대, 자회사 중심의 인력 증가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N의 2011년 3분기 매출 5281억 원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매출이 52% ▲게임 매출 30% ▲디스플레이(배너)광고 매출이 13% ▲기타 매출이 5%를 차지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수 증가, PPC 상승, 키워드 추천 기능 강화, 모바일 검색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1.1%,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735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약세로 인해 전분기 대비 5.1% 하락했으나, 초기면 상품 판매 호조와 신규 광고주의 광고 집행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23.2% 성장한 7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게임사업은 테라의 일본 런칭, 국내 채널링 매출 상승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5.3%,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563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전분기 대비 0.8% 감소한 2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나누면 국내 매출은 4528억 원, 해외매출은 71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23.2% 증가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PC와 모바일에서 검색, 게임 서비스 등 주력 서비스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착실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PC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법인이 스마트폰 시장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영 통합을 결정, 내년부터 통합의 시너지를 발휘하며 더 큰 성장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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