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1 IT혁신상품/CA, 쓰리테라 앱로직] 원스톱 클라우드 구현

심재석 기자

쓰리테라 앱로직은 지난 해 2월 CA테크놀로지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쓰리테라(3Tera)를 인수해 확보한 솔루션이다.
 
이는 클라우드를 구현하기 위한 모든 구성요소가 하나의 통(All in One)에 담긴 플랫폼이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에 필요한 요소를 턴키(turn-key)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아마존 EC2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기업들이 앱로직 하나로 그 기초를 세울 수 있다.

앱로직은 특히 가상 데이터센터(Virtual Private Data Center)를 구축하기에 적합하며, 데이터 센터 구성을 위한 각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가상화하고, 그리드•프로비저닝•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앱로직은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인 젠(Xen)을 기반으로 x86서버 자원을 풀(Pool)로 구성하게 된다. 한국CA측에 따르면, 앞으로는 VM웨어의 무료버전인ESXi도 지원할 예정이다.

앱로직의 가장 큰 장점은 웹 서버, 웹 애플리케이션서버(WAS), DB서버 등을 기업들이 일일이 구성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앱로직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IT환경을 이미 정규화해 구성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웹 사이트 하나를 구성하기 위해 아파치 웹서버와 마이SQL DB 서버가 필요하다면, 앱로직의 카탈로그에서 마우스로 끌어다 놓기만 하면 저절로 가상 서버들이 구성된다. 고객들이 원하는 특별한 환경이 있다면 미리 구성해 카탈로그에 등록해 놓으면 언제든 끌어다 쓸 수 있다.

쓰리테라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전세계 80여 기업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수천 명의 사용자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KDDI가 CA의 쓰리테라 앱로직을 기반으로 서버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설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동부CNI가 쓰리테라 앱로직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한 바 있다.
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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