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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삼성전자 中 낸드플래시 공장 건설 승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1-04 1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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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지식경제부가 삼성전자의 중국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4일 지식경제부는 삼성전자의 중국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10나노급 낸드 플래시 국가핵심기술 수출신고건을 검토한 결과 이를 최종 승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스마트기기 보급 등에 의한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수요 확대, 중국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현지경영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지난 해 12월 6일 지식경제부에 국가핵심기술 수출건을 신청한 바 있다.

지식경제부가 이를 승인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3년 신규라인 가동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내 부지 선정, 중국 내 인허가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중국 낸드플래시 신규 공장의 생산 규모는 12인치 웨이퍼 투입 기준 월 10만장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다만 이번 공장 설립건을 승인하며 국가핵심기술의 불법유출 방지를 위해 삼성전자가 기술보호대책을 수립·운영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운영실태 점검 및 보안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중국 투자시 국산 장비 활용률을 현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국내 인력양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화성 단지 외 평택 단지를 확보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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