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지상파, 재송신 협상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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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1-17 18:48:49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케이블TV와 지상파 방송3사의 재전송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지상파측과 협상을 벌인 결과, 우선 CJ헬로비전과 지상파3사가 대가산정 협상을 타결시켰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먼저 "지상파 요구와 법원 판결에 의한 결정이었지만 재전송 중단 등으로 시청자에게 많은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협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비대위는 "CJ헬로비전의 협상타결로 향후 타 케이블사들도 지상파와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원만한 타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대위 관계자는 "협상이 타결됐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언제든 재전송 중단사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역시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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