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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도 LTE폰 3G사용자 쓸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1-19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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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방통위, 유심 이동성 제도 개선…․3월부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에 이어 SK텔레콤도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폰을 3세대(3G) 이동통신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오는 3월부터다.

방송통신위원회(www.kcc.go.kr 위원장 최시중)는 3월 중순부터 LTE 단말기에 3G 유심을 삽입해 3G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사용자도 LTE 단말기를 3G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작년 9월 LTE 서비스를 시작하며 3G와 LTE간 유심 이동을 제한해왔다. KT는 이미 자체적으로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G 서비스가 없어 해당이 안된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LTE 단말기는 LTE와 함께 3G를 지원해 기술적으로는 이같은 활용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3월 중순까지 전산개발을 마치고 LTE와 3G간 유심 이동을 어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제도를 시행하면 SK텔레콤과 KT 사이의 LTE와 3G 이동도 가능해진다.

한편 이번 제도 시행과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판매정책과는 무관하다. 유심 이동이 허용돼도 LTE 단말기를 3G로 신규 구입하는 과정에서 요금할인이나 단말기 보조금 등은 지급되지 않는다. KT는 LTE폰을 3G로 사도 요금할인과 단말기 보조금을 주고 있지만 이는 오는 20일 종료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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