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KT가 보안이 한층 강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관계사인 이니텍과 4가지로 구성된 ‘시큐어존(Secure Zone)’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이니텍(대표 변준석)은 2일 KT서초사옥에서 KT와 ‘KT 클라우드의 보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큐어존 서비스 공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큐어존 서비스 제공을 위해 KT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에 방화벽과 침입방지시스템(IPS) 장비를 구축하고, 이니텍은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서비스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홍보, 마케팅, 영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고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이니텍은 KT 클라우드 시큐어존 서비스와 관련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통합보안 인증 ▲통신/구간 암호화 ▲소스(Source) 암호화 ▲DB암호화 등 총 4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aaS 형태의 통합보안 인증 서비스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개발한 인증 솔루션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 규제 준수 요건 강화에 의거한 사용자 인증 인프라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통신/구간 암호화 서비스는 모든 데이터에 보안채널을 적용하는 솔루션으로 현재보다 더 강화된 보안을 적용할 수 있다.
소스(Source)암호화 서비스는 가상화 서버(VM)의 내부 소스를 암호화해 가상화 서버의 이미지 유실에 대비할 수 있다.
DB(DataBase)암호화 서비스는 가상화 서버(VM)의 DB데이터를 암호화 저장함으로써 DB 데이터의 생성 단계부터 더욱 강력한 보안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니텍과 KT는 먼저 시큐어존 서비스 고객으로 금융권과 카드사를 유치할 계획이며 향후 클라우드를 이용할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홍보 및 영업 활동을 적극 벌일 예정이다.
변준석 이니텍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최근 IT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시큐어존 서비스는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큐어존 서비스는 KT의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와 이니텍의 정보보안 및 IT 솔루션 기술력이 결합된 이상적인 제휴사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