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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보안사업부 출범

이유지 기자
- 소프트웨어그룹 내 신설, 보안서비스 조직 역량 결합해 국내 보안 사업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9일 소프트웨어그룹 내에 ‘IBM 보안사업부(Security Systems)’를 신설했다고 공식 밝혔다.

이번 IBM 보안사업부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 온 보안 컨설팅, 솔루션,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적극적으로 국내 보안 비즈니스에 참여할 방침이다.  

IBM 보안사업부는 기존 티볼리(Tivoli) 사업부, 래쇼날(Rational) 사업부, 정보관리(Information Management) 사업부 등에 나눠져 있던 보안 소프트웨어들을 통합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인수를 발표했던 보안 인텔리전스 및 분석 솔루션 제공업체인 Q1랩(Q1 Labs) 등의 비즈니스도 포괄한다.

보안사업부 신설과 함께 한국IBM은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GTS)의 보안 서비스 조직도 강화했다.

앞으로 전세계 4000여명의 보안 컨설턴트 및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IBM 보안 인력 풀(Pool)도 적극 활용해 글로벌의 경험이 반영된 IBM 보안컨설팅 방법론, 보안 솔루션 및 기술을 국내 기업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국내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보안 거버넌스 컨설팅·솔루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취약점 분석 솔루션과 모의해킹 서비스 ▲계정·권한관리 체계 수립 컨설팅과 관련 솔루션 ▲데이터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IT 인프라 보안 모바일·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보안관제 솔루션 및 매니지드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IBM측은 “소프트웨어는 물론, 보안 전문 컨설턴트, 서비스 기술 인력, 영업·지원 조직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의 보안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통합적인 비즈니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IBM 보안사업부 최효진 사업부장은 “기업의 비즈니스와 보안 요구사항, 보안관리 및 정책 수준을 이해하는 것이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는 시작”이라며, “기존에 정의된 보안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컨설팅,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에 이르는 통합된 솔루션을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해 규제 준수는 물론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BM은 전세계에 걸쳐 9개의 보안관제센터, 9개의 보안연구소, 11개의 보안소프트웨어개발 연구소, 3개의 IBM 보안 협회를 보유하고 있다. IBM은 이를 기반으로 보안 동향을 분석해 새로운 보안 위협을 예측, 식별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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