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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30억 규모 투자은행(IB) IT투자 본격화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산업은행이 130억원 규모의 트레이딩 업무 고도화를 위한 백오피스(Back Office) 구축에 나선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트레이딩 백오피스 도입을 위한 2차 컨설팅 및 IT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이와관련 산업은행은 오는 24일까지 제안요청서(RFP) 배포를 마치고 28일 제안요청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트레이딩 백오피스 구축을 위한 1차 컨설팅에 나선 바 있다. 산업은행은 1차 컨설팅을 통해서 지난해 구축된 미들 오피스 시스템과 새로 개발할 백 오피스를 SI(시스템 통합)을 통한 연계 방식과 패키지 기반 독자 시스템 중 어떤 방향으로 구축할지 고민한 바 있다.

 

컨설팅 결과 SI를 통한 통합 재개발로 가닥을 잡은 산업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차 컨설팅 내용에 대한 실제 적용방안 수립과 IT시스템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2차 컨설팅 사업의 경우 백오피스 및 EDW(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과 경영정보시스템 영향분석이 주로 이뤄진다.

 

IT시스템 개발 부분의 경우 시스템 요건정의에 따른 과제를 시스템으로 개발하게 되며 ▲외화딜링(KITE) 및 원화딜링등 데이터 이행 ▲프론트/백오피스, EDW 및 후방시스템간 인터페이스 ▲전체시스템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 및 운영방법 마련 등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이행은 외화딜링(KITE) 및 원화딜링(은행계정) 데이터 이행을 개발하고 인터페이스 부분은  프론트, 백 오피스, EDW 및 후방시스템 통합 인터페이스와 대외기관 등 외부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또 거래처리현황 및 거래추적관리 등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외화딜링, 원화딜링 통합 EDW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며 개발 프레임워크로는 삼성SDS의 애니프레임(Anyframe)과  큐로컴 뱅스(BANCS)를 단독, 혹은 중복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백오피스 시스템은 2013년 말 오픈할 계획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 프론트 시스템과 미들 오피스 시스템, 그리고 백오피스 시스템의 고도화가 마무리돼 투자은행으로서 산업은행의 IT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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