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자, 일본 NFC 시장 진출… 펠리카 네트웍스와 제휴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휴대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결제용 근거리무선통신(NFC) 솔루션 개발자로 선정, 현지 NFC 시장에 진출한다.

24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일본 최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모바일 펠리카’를 운용하는 펠리카 네트웍스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NFC칩과 보안모듈(SAM)을 공급키로 했다.

NFC솔루션은 근거리무선통신용 반도체를 일컫는 말로 이를 탑재한 모바일기기는 결제,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일본 모바일기기용 NFC솔루션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모바일 결제용 NFC솔루션을 개발·공급하기 위해서는 펠리카 네트웍스의 모바일 펠리카 통신규약, 결제용 리더기 연동 등과 관련된 기술을 칩에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태훈 삼성전자 상무는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모바일 결제 인프라를 갖췄다”라며 “삼성전자가 일본시장에 NFC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은 삼성의 무선주파수기술(Radio Frequency)과 보안기술이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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