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개인정보보호협회(OPA)가 14일 현판식을 갖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통신, 포털, 게임, 이비즈니스(e-business), 홈쇼핑, 기타 등의 6개 분과별로 민간차원의 자율규제 활동을 정부, 관계기관과 발맞춰 적극 지원할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사회전반에 걸쳐 개인정보보호 인식과 수준을 제고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정보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협회가 사업자의 정제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데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민간 전문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격려와 지원을 주문했다.
황중연 개인정보보호협회 부회장은 “스마트로 진화하고 융·복합화되는 IT 환경 속에서 개인정보 침해방식도 지능화,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이를 관리하는 측면에서 아무리 제도적으로 강조해도 부분적으로 개인정보가 나쁘게 사업화 되고 있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재문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웍크정책국 국장,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회장과 각 회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