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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제국 노키아 지고 삼성전자 뜨고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사에 등극할 전망입니다. 영원히 지지 않을 것 같았던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부진을 거듭하더니 결국 왕좌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노키아는 8300만대 휴대폰을 공급했는데요. 분기 8300만대는 지난 2006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약 9000만대 가량의 휴대폰을 판매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4200만대 가량으로 이 분야에서도 애플을 제치고 1위가 유력합니다.

◆5월 단말기 자급제 시행=5월부터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됩니다. 이통사 대리점 이외에 전자양판점, 대형마트 등에서도 소비자가 직접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구매한 휴대폰을 들고 이통사 대리점가서 개통하면 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말기 선택권이 확대되고 제조사간 경쟁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통신사 입장에서는 그동안 유지해왔던 유통 경쟁력이 약화되고, 단말 결함에 따른 품질 논란 등 앞으로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자급제를 통해 구입한 단말기에 대해서도 요금할인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동전화 품질 세계 최고 수준=우리나라의 이동전화 통화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실 해외 나가보면 우리나라 만큼 통화품질이 좋고 커버리지가 넓은 곳이 없습니다.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7개 도시의 평균 통화성공률이 97.07 %인데요. 우리나라는 98.5%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농어촌 지역 중 4곳(KT 2곳, LGU+ 2곳)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LTE에 대한 통화품질 조사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통신사들의 경쟁상황을 보면, 4G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 LTE 스마트폰 순항=LG전자의 LTE 스마트폰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독일 IT전문지 커넥트는 5월호에서 LG전자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 LTE’에 5점 만점을 부여했습니다.

‘옵티머스 4X HD’와 ‘옵티머스 3D 맥스’도 5점을 받았는데요 두 제품 모두 2분기부터 해외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 시대 큰 위기를 맞았던 LG전자가 LTE에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치과도 이제는 스마트 시대=이제는 스마트 치과 시대입니다. 태블릿PC용 치과 의료 솔루션 ‘스마트 덴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덴탈은 지난 1월말 나온 애플리케이션인데요. 치과 치료 과정을 종이와 펜을 이용해 설명하던 것을 동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앱은 지난 2개월여 동안 50여곳의 치과가 선택했습니다. 이 앱(솔루션)은 SK텔레콤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SKT는 올해 국내 전국 치과 30%인 4000곳 해외 다운로드 3만건 돌파 등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갤럭시S3 외관 디자인 어떻게?=예전에는 아이폰에 대한 루머, 소식에만 관심이 집중됐는데 요즘은 삼성전자 갤럭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3의 외관 디자인이 기존 시리즈처럼 전면 홈 버튼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사용자 환경은 5열 배치를 기본으로 정했습니다.

삼성은 홈 버튼을 없애는 디자인을 개발해 UI까지 수정을 했었지만 삼성만의 색깔을 내기 위해 버튼을 남기기로 막판 결정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토종 대표 앱스토어, T스토어 잘나가네=T스토어 회원이 14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월 거래액 100억원 돌파, 일접속자 300만명 등 토종 대표 앱스토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T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SK플래닛은 지난해 론칭한 T스토어 게임센터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개발사에 지원하고 있는 자금도 더욱 늘려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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