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애플 맥에서도 가상데스크톱환경 쓴다

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애플의 맥 컴퓨터 이용자도 가상데스크톱환경(VDI)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맥을 많이 이용하는 디자이나 및 개발자 직군도 VDI 안으로 들어올 전망이다.

VM웨어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뷰(View) 5.1를 비롯한 엔드유저 컴퓨팅 제품군을 발표했다.

뷰 5.1은 맥과 리눅스용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클라이언트는 VDI 환경에 접속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지금까지 VM웨어는 윈도 비롯해 아이폰, 아이패드 용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제공했으나, 맥과 리눅스용 클라이언트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뷰 5.1은 새롭게 USB 스택 기능을 추가해 디바이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레디우스(RADIUS) 이중인증의 통합을 통해 사용자들과 기업들에게 더욱 강화된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토리지 엑셀레이터를 통해 스토리지 인프라 비용 절감하기 때문에 대규모 VDI 구축시 유리하며, 물리적 데스크톱을 가상 데스크톱으로 전환하는 마이그레이션 전환하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가상화 인프라 관리 자동화 솔루션인 V스피어 오퍼레이션 매니저의 VDI 전용 버전도 출시했다. 서버 가상화 환경을 관리하는 솔루션과 달리 새로운 뷰를 위한 V센터 오퍼레이션 매니저는 서버 인프라 장애 예측 기능이 추가됐으며, PCoIP 프로토콜에 최적화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VM웨어코리아 이효 이사는 “뷰를 위한 V센터 오퍼레이션 매니저는 데스크톱 가상화 인프라의 잠재적 장애를 신속히 파악해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최적화된 리소스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는 등 데스크톱 가상화를 위한 최상의 관리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VM웨어는 아울러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포털 솔루션인 호라이즌 애플리케이션 매니저 1.5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털에 한 번만 로그인하면 기업내•외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 스토리지 공유 서비스인 ‘프로젝트 옥토포스’의 베타 버전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데이터를 중앙에 저장해 두고 직원이나 파트너들이 접속해 활용하는 서비스다.

이효 이사는 “클라우드 시대에 기업들은 IT인프라스트럭처만 가상화 하는 것을 넘어 최종사용자의 디바이스까지 다 고려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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