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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갤럭시S2 갤럭시노트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

윤상호 기자

- 삼성 모바일 언팩 2012 다시보기 바로가기

- 갤럭시S3 현존 최고 기술 집합체…갤럭시노트 대화면 및 S펜·갤럭시S2 경제성 비교우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를 공개했다. 새 디자인 정체성 ‘미니멀 오가닉(Minimal Organic)’과 얼굴,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자동으로 동작하는 ‘인간 중심 사용자환경(UI)’ 등이 특징이다.

기존 ‘갤럭시S2’와 ‘갤럭시노트’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 외관 디자인은 홈버튼을 유지한 것 외에는 비슷한 점이 없다. 갤럭시S3는 직선을 버리고 곡선 디자인을 채용했다. 제품 테두리만 유선형이 아니라 전면과 후면, 상단과 하단도 곡선이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2 4.3인치 ▲갤럭시S3 4.8인치 ▲갤럭시노트 5.3인치다. 갤럭시S2는 슈퍼아몰레드플러스를 갤럭시S3과 갤럭시노트는 고화질(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해상도는 ▲갤럭시S2 WVGA(480*800) ▲갤럭시S3 HD(720*1280) ▲갤럭시노트 WXGA(800*1280)이다.

스마트폰의 머리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국내용 기준 갤럭시S2와 갤럭시S3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는 퀄컴이 만들었다. 갤럭시S2와 갤럭시노트는 듀얼코어 갤럭시S3는 쿼드코어다.

후면 메인 카메라 화소수는 800만화소로 3종이 동일하다. 갤럭시S3는 BIS 기술을 추가했다. BIS는 감도 향상 기술이다.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조도 센서는 RGB 방식을 적용했다. 빛의 3원색을 분석해 화이트밸런스를 잡아준다. 조명에 따른 사진 품질 차이를 줄일 수 있다.

음성 명령으로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은 갤럭시S3뿐만 아니라 갤럭시S2에도 있다. ‘블링고’ 애플리케이션(앱)이 그것이다. 갤럭시S3는 이 솔루션을 고도화 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S보이스’다. 갤럭시노트는 없다. 대신 S펜이 있다. 펜을 이용해 화면에 직접 글씨나 그림을 작성할 수 있다.

모션인식은 갤럭시S2에 처음 도입했다. 화면 양쪽을 누르고 밀거나 당겨서 화면을 확대 축소 할 수 있는 등 당시에도 화제가 됐다. 갤럭시노트도 이 기술을 계승했다. 갤럭시S3는 ▲문자를 확인한 화면에서 귀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문자메시지 발신자에게 전화가 가는 ‘다이렉트 콜’ ▲놓여있던 스마트폰을 손에 들면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가 있음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알림’ ▲잠금 화면에서 화면을 누르고 갤럭시S3를 가로로 돌리면 카메라가 실행되는 ‘카메라 신속 실행’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해 쳐다보면 화면을 유지하고 보지 않으면 꺼지는 ‘스마트 화면유지(Smart Stay)’ 갤럭시S3만 제공한다. ‘팝업 플레이(Pop up Play)’도 갤럭시S3만 있다. 문자메시지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도 별도 화면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동영상 재생 화면은 원하는 위치로 옮길 수 있다. 갤럭시S3는 무선충전기술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TV 화면로 공유해 게임·영화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올쉐어 캐스트(AllShare Cast)’ 등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은 나중에 나온 제품이 더 많은 것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S3는 최신 제품인 만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UI 모두 현존 최고 기술의 집합체다. 갤럭시S3에 비해 갤럭시노트는 대화면과 S펜이 갤럭시S2는 저렴해진 가격이 장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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