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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1분기 별도 영업익 165억원…흑자지속(상보)

윤상호 기자
- 별도 매출액 5562억원…연결 순익 흑자 전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브로드밴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 대표 박인식)는 지난 1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562억원과 165억원, 59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4.3% 줄어들었다. 전년동기대비는 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8.5% 전년동기대비 7.4% 늘어났다. 순이익은 전기대비와 전년동기대비 각각 590.0%와 20.4% 올라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효율성 제고와 금융비용 절감에 따라 흑자폭을 확대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5586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별도기준과 마찬가지로 전기대비는 감소(14.3%) 전년동기대비는 증가(7.4%)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3.0% 전년동기대비 5.2%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초고속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에 기반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가입자 5만명이 순증했다. 유무선 결합비중은 35%로 확대됐다. 전화사업은 전국대표번호 번호이동제도 활성화 및 공공기관의 인터넷전화 수주 확대로 기업전화가 9만4000회선이 늘어나는 등 총 12만2000회선이 순증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기대비 105원 개선됐다. 기업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로 높아졌다.

인터넷TV(IPTV)는 지상파 방송 디지털 전환을 기회로 삼고 있다. 1분기 10만5000명이 증가했다. 2012년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초고속인터넷과 IPTV가 뽑히기도 했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과 유통 역량을 강화해 내실 있는 가입자 기반 성장을 지속 추진하고 특히 기업사업과 IPTV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하여 사업구조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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