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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통신사 1분기 실적 부진…LTE 반등 계기될까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통신사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LG유플러스처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상승한 곳도 있지만 KT는 7분기 연속 ARPU가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LTE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향후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지만 상황은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가입자 모집 경쟁이 치열해지면 그만큼 마케팅비용이 상승하게 될 것이고 앞으로 정치권 등의 요금인하 압박도 부담입니다.

하반기에는 망중립성 논의,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 MVNO 세력확장 등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래저래 통신사 호시절은 지나간듯 싶습니다.  

LTE 스마트폰 경쟁 2라운드 돌입=LTE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초기 LTE 스마트폰 시장은 갤럭시노트가 평정했지만 이제 각 제조사의 대표 선수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팬택이 먼저 베가레이서2를 통신3사에 출시했고 LG전자도 옵티머스LTE2를 선보였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갤럭시S3겠지요. 아직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이제 제조3사의 LTE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가장 많은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3에 맞서 팬택과 LG전자의 대표선수들이 얼마나 선전할지 관심입니다. 또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LTE 버전으로 나온다면 그야말로 시장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수엑스포, 첨단 IT 기술 향연=여수 엑스포가 석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다양한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하며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엑스포를 실현할 지 관심입니다. 자신이 보고 싶은 전시관을 예약해 놓고, 엑스포 투어 앱과 키오스크를 활용해 엑스포 주변의 각종 공연‧문화 행사를 확인하고 참여함으로써 여유 시간 동안 다양한 엑스포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 폰 앱을 가동하면 QR코드를 읽고 NFC 태그 스캔을 통해서 차량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어디서든 손쉽게 자신의 차량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시장안에서도 QR코드와 NFC태그를 이용해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직접 청취 할 수 있습니다.

CJ헬로비전, 티빙 새로운 서비스 변모=CJ헬로비전이 N스크린서비스 티빙을 싹 뜯어고칩니다. 사용자 환경을 개인과 공유에 초점을 맞춰 전혀 새로운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맞춤형 서비스는 사용자가 시청하던 콘텐츠 이어보기는 물론 관련 콘텐츠 추천을 해줍니다. 편성표는 직관성을 높였고 사용자가 본 동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재편집해 공유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SKT-기아차, 스마트카 협력=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가 스마트카 사업과 관련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업무 협력은 SK텔레콤은 모바일 오피스와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이용한 솔루션 공급이 주요 내용입니다. 기아차의 생산성 향상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또한 SK그룹은 업무용 차량을 기아차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업무 협력의 핵심은 스마트카 사업이 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텔레콤 및 그룹사의 기술을 활용해 기아차의 스마트카 사업을 도울 예정입니다.

삼성, LTE 윈도폰도 공략=삼성전자가 LTE 윈도폰 시장 공략에도 나섭니다. 첫 LTE 윈도폰인 포커스2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윈도 7.5버전(망고) OS, 4.0인치 WVGA(480*82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습니다. 보급형 제품인데요. AT&T가 20일부터 2년 약정 기준 49.99달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LTE 윈도폰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노키아와 HTC에게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노키아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삼성전자가 LTE 제품군을 안드로이드 OS에서 윈도폰 OS까지 넓힌 것은 미래를 대비한 사업 다각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무선 충전기술 뜬다=최근 무선 충전기술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충전기를 연결하는 불편함 없이 패드에 올려놓거나 충전기와 단말기가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되는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충전기와 단말기가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되는 기술을 갤럭시S3에 적용합니다. 이와 관련 삼성은 통신업계와 무선충전 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를 설립했습니다. 스마트폰 스펙이 평준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전기술은 차별화를 위한 좋은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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