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012년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개최
- 전국 특수학급 대표로 227팀 참여…최종 결승전 9월에 열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CJ E&M 넷마블(www.netmarble.net 대표 조영기)은 ‘제8회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특수학급 부문 예선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넷마블이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넷마블이 4년째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온라인게임의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대회다.
오는 27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예선전은 전국 특수학급 부문의 본선 진출자를 뽑는 것으로 장애학생 280명과 일반학생 70여명 등 총 227개 팀이 선수로 참가한다.
일정은 12일 경남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서울, 부산, 강원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총 24회 경기가 개최된다. 경기종목은 온라인야구게임인 ‘마구마구’와 퍼즐 두뇌게임 ‘사천성’, ‘오목’, ‘카트라이더’ 등 네 종목이며 게임 특성에 따라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사천성’은 학부모와 함께 경기에 출전하며 ‘마구마구’는 장애학생 팀 경기 외에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같이 팀을 이뤄 진행되는 경기가 별도로 진행된다.
CJ E&M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매년 참여 학생수가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온라인 게임이 이들에게 즐거운 동기부여가 되고 건전한 문화생활 콘텐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e스포츠대회에 참여해 타 지역 학생들과 서로 소통하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9월 4~5일 양일간에 치뤄질 예정이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50개 팀과 전국 특수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100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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